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교직원들이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억 21만 원을 적십자사 인천지회에 전액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인천시교육청 소속 학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난 9월에는 본청, 지원청, 직속 기관 등 교육행정기관 직원들이 초등학생 형제가 다니는 학교에 1,463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당초 성금은 화재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를 위해 모금하였으나 지난 10월 동생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기부금 사용 용도를 재논의하였다. 그 결과 형의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에 기탁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 성금집행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참석해 심의 과정에 참여하며 집행 결과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십자 특별회비를 이번 성금과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