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13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3단계에 준하는 선제 조치를 검토햐 줄 것으로 요청했다.
13일 현재 인천에서 지역감염자 62명으로 지난 8월 27일 59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실상 3단계라 생각하고 선제적 조치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당장 14일부터 월미바다열차 운행 중단, 인천대공원 폐쇄, 공공기관 재택근무 강력 시행, 인천시 전역 소모임 자제 권고 강화, 그 외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조치에 포함시켜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수도권 3단계 격상은 파급력이 큰 만큼 신중한 논의와 국민적 합의에 따라 방역대책본부에서 최종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정부가 내놓은 3단계 준하는 조치에는 식당은 포장·배달만 허용, 모임 및 행사는 5인 이하만 허용, 대중교통 운행은 50% 감축, 민간기업 대부분 재택근무 전환 고려 및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5단계 점검 강화 후 2~3일 경과를 점검 뒤 격상 여부를 재논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