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감사기법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해 공사 감사실 주관으로 (주)SR과 비대면 화상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기관별 감사부서 팀장, 안건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감사에 관한 주요 사례를 논의하였는데, 공사는 ▲국비지원사업 사전컨설팅 ▲메타인지 부패위험성 타파 시행사례를, ㈜SR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안전컨설팅 ▲갑질 경보제 도입 및 운영 사례를 상호 공유하였다.
공사는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의 일환인 양방향 전기집진설비 설치와 관련하여 관련법령 적용 어려움으로 발주부서가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자 감사실이 사전컨설팅으로 적극 해결한 것과, 부당한 업무 지시에 대한 지시자와 수명자의 입장과 인지 차이를 자각하여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부당한 업무지시를 원천 차단한 ‘메타인지 부패위험성 타파’를 주제로 삼았다.
㈜SR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 취약분야 안전감찰 및 컨설팅을 통한 철도안전관리체계 강화와, 직장 내 갑질 의식전환 및 사전예방을 위해 갑질 발생빈도와 정도에 따라 3단계(주의, 경계, 심각)로 구분하여 전 사원에게 공지하는 ‘갑질경보제’를 사례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공사 전상주 상임감사는 “코로나 시대 일상의 멈춤이 자칫 업무의 멈춤으로 연결될 수 있으나 언택트 기반으로 업무 방식을 빠르게 전환함으로써 감사업무를 연속성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감사기구 간 감사업무 정보와 사례를 많이 공유하여 공기업 내 반부패·청렴의지를 모든 임직원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