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는 최근 인천시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공사를 준공했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지역 내 일반도로의 기본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주택가 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이면도로는 30km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구는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부평구에서 관리하는 도로 1천154개, 244km 구간을 대상으로 속도제한 노면표시 3천399개와 안전표지판 965개를 정비했다. 속도 하향은 시설물이 설치되는 시점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안전속도 5030’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수막 19개를 제작, 지난 11월부터 주민홍보가 필요한 구간에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천시, 인천경찰청과 함께 각 동 및 구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안전속도 5030’을 적극 알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교통안전 정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제한속도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