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24일 일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위원 24명이 모여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방역 활동은 일신시장과 버스 승강장, 공원 벤치,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가게를 방문해 내부와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했다.
일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위해 방역분무기 2기, 소독액 800리터 등의 방역 장비를 주민자치위원회 자체 기금으로 구입했다. 주민자치위원 전원을 4명씩 6개 조로 편성해 매일 2시간씩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덕웅 일신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안전한 일신동을 만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방역기에 소독약을 넣는 등 준비 과정이 쉽진 않았다”며 “그러나 방역을 진행하며 일신시장의 상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들으니 힘든 줄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일이지만 코로나 방역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윤숙 일신동장은 “안전한 일신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 활동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께 감사하다”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더불어 살기 좋은 일신동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