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부평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또래상담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20만 원을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네 곳에 전달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 8일부터 동월 24일까지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에 소속된 청소년 10명이 온·오프라인에서 UCC 주제와 이야기 줄거리, 배경음악 선정 등의 회의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동영상 제작을 결정한 후 그림 그리기에 자원한 두 명의 청소년이 1천여 장 가까이 그린 그림을 엮는 열정을 쏟아냈다.
‘청소년 인권, 이정표가 필요해!’ 제목의 이번 수상작은 유튜브에서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 UCC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참가한 또래상담 청소년 중 한 명은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청소년 인권 정보를 탐색하고 논의하며 청소년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평구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 모여 또래상담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정보교류, 활동 등을 통해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지지 및 1388청소년전화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대해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