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1동에 익명의 기부자 성금과 백미 전달

by 정재환 기자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성금 30만 원과 백미 80kg을 기탁 받았다.

성탄절 연휴가 끝난 지난 28일 아침,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쌀 20kg, 4포대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쌀 포대 아래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봉투 속에 현금 3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변변치 않지만 좋은 곳에 사용 부탁한다’는 짧은 손 글씨와 함께 성탄절을 맞아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기분 좋은 맺음말까지 덧붙였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거리두기도 강화된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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