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31일 부평구는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일환인 세계측지계 변환 업무에서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측량기준점인 일본 동경원점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로의 변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지적공부(지적측량을 통해 조사된 대장 및 도면)의 일제잔재 청산은 물론, 각종 공간정보와 융·복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부평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세계측지계 전면도입 대비 시범사업에 참여해 세계측지계 기반의 지적측량 및 지적공부 정리 등을 실시,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의 개선 사항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타 시·군·구에 업무성과를 공유하는 등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 추진에 일조했다.
구 관계자는 “지적공부가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등록돼 정확하고 신속한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각종 지적·지형 및 기타 정보와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공간정보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