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 ‘2021 더불어 마을 사업’에 십정동 웃음샘마을과 갈산동 갈산명월마을이 선정돼 활력을 잃은 구도심 변신을 준비하게 됐다.
13일 부평구에 따르면 인천시가 특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더불어 마을 사업 최종 5개 구역 가운데 웃음샘마을과 갈산명월마을 2곳이 선정돼 향후 3년간 각 최대 40억 원(시비 90%, 구비 10%)을 지원받게 됐다.
두 마을은 모두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다 해제된 동네다. 장기간 방치로 주거환경 전반이 낙후돼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웃음샘마을과 갈산명월마을은 지난해 ‘희망지사업 주민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쇠락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희망지사업 선정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두 곳에서 실시한 주민주도의 사업추진 성과에 대해 현장실사와 정량평가를 진행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및 부평구의 사업 지원계획 등을 검토해 2021년 더불어 마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부평구는 ‘더불어 마을’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과 함께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현지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