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평구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연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후원금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에 기탁되어 부평구 거주 시각장애인 6명에게 월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복지관에서 구입한 생필품은 2인 1조로 구성된 공단 직원들이 직접 배달 봉사에 나선다.
공단은 계절별 맞춤 물품 후원을 위해 동절기‧하절기 계절나기 물품과 설‧추석 맞이 과일을 추가로 후원하고, 사회적기업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시각장애인 후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2019년 12월 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생필품 ‘나눔 꾸러미’ 사업을 선보인 이후로 지난 1년간 부평구 시각장애인 총 10명(상반기 5명, 하반기 5명)에게 생필품‧계절물품‧명절과일을 후원했다. 공단 직원이 시각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인사와 생필품 수요조사도 같이 진행해 정서적 교감을 함께 쌓았다.
공단은 시각장애인 대상 만족도조사 결과 ‘가계경제 도움 여부’ 98.8점, ‘생필품 수요 반영 여부’ 97.5점, ‘전반적 만족도’ 97.5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복지관으로부터 봉사 참여 직원들의 성실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시각장애인 6명에게 1년간 꾸준히 후원하여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고, 공단 봉사직원과 깊이 있는 정서적 교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뷰평시설관리공단 장세강 이사장은 “부평구 거주 시각장애인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단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시각장애인과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관한 ‘2020년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