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청천2동은 26일 지역 내 저소득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품행만점 학원비’ 나눔사업 5년차를 이어간다.
올해 1월부터 재개한 이번 사업은 동이 수급자 가정 중·고생 4명에게 학원교습비의 40%인 월 15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나머지 부족한 60%는 학원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청천2동은 5년차를 맞는 올해까지 총 16명의 청소년에게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사업비는 매월 30여 명의 후원자들이 적게는 1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까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지만, 올해는 사업비 부족으로 6개월만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신희철 K학원 원장은 “학원비를 지원받는 한 학생은 평소 수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더니, 지난해부터 영어 과목에서 1등급 성적을 내 가르치는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유거봉 청천2동장은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목표가 있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