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최순실 게이트로 연예계 초비상…실체 없는 루머 확산 양상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연예계 라인 의혹이 일파만파다.
최순실 언니 최순득의 딸인 장시호와 연관된 연예계 스캔들 의혹이 번지는 양상이다.
안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 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최순실과 오랜 친분이 있고 장시호와도 아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며 “그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안 의원은 주장했다.
이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노래를 부른 싸이가 현재 포털 검색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억뷰를 돌파하며 그를 국제가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이어 ‘젠틀맨’은 10억뷰 이상을 돌파하며 한류를 선도하는 대표 가수로 싸이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한 인터넷 방송 ‘도도한 인터뷰’라는 코너에는 싸이의 젠틀맨 가사를 희화화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이중 일부 가사에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 건지”라는 가사가 “알랑가몰라, 왜 박근혜가 하는건지”라는 후크송으로 편집했다.네티즌들은 이 부분을 두고 웃픈 ‘후크송’으로 명명했다.
한편 싸이측은 3일 SNS로 퍼지는 루머와 허위 의혹에 대해 반박하면서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장시호의 입사 사실 없음 ▲ 싸이와 장시호의 친분 관계 전혀 없음 ▲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음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