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는 29일 구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해 부평의 미래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2021년도 ‘부평 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구의 정책수립 및 결정과정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1일부터 동월 28일까지 한 달간 실시하며, 부평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평구청 홈페이지 내 ‘부평 정책제안 톡톡’에서 신청하면 되고,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올해 공모 주제는 ‘부평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이다.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비롯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 ‘사회안전망 확충 방안’, ‘인구(저출생, 고령화)및 청년 정책’,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사회통합 방안’, ‘부평경제 활성화 정책’, ‘중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정책’, ‘부평 문화도시 발전 방안’, ‘생활쓰레기 감량 방안’ 등 부평 발전을 위한 모든 제안을 신청 받는다.
제안된 의견들은 부평구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실행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 정책제안은 최우수상 150만 원(1건), 우수상 50만 원(2건), 장려상 30만 원(2건), 노력상 10만 원(6건)을 시상하고, 부평비전 2020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와 ‘포스트코로나 대응 제안 공모’를 실시해 주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총 359건의 정책제안을 접수 받아 64건을 채택했다.
또한 구 자체 선정 우수제안을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해 국민제안분야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신한 제안이 부평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