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보건소가 오는 15일부터 만성질환자 및 저염식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2021년 염도계 무료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공식품과 배달음식의 섭취가 늘어나는 반면 신체활동은 줄어 비만율 증가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구는 만성질환과 비만 발생에 영향을 주는 나트륨(소금)섭취 개선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기초검사(체성분·혈압), 저염식 실천을 위한 1:1 맞춤형 영양 상담, 염도계 사용법 및 측정일지 작성법을 안내 받은 후 3주간 염도계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구 보건소는 건강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강꾸러미 사업을 연계, 가정 등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 홍보물(스트레칭기 등)과 교육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운영 시 가정에서 섭취하는 음식에 대한 정확한 염도 측정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93%의 이용자 만족도를 보였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지역주민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도계 대여는 접촉 최소화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며, 참여 문의는 부평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509-829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