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2일 부평구의회 제242회 4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평구가 미쓰비시 줄사택이 강제징용노동자 숙소이라는 역사적 자료가 있는지 여부를 공문으로 문화재청에 문의하겠다고 밝혔다.
2일 이익성 부평구의원은 지난 해 문화재청이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에 대해서 강제징용노동자 숙소라며 보존하라는 권고 사항에 대해서 강제징용노동자 숙소라는 역사적 근거를 부평구가 확인해 봤는지에 대해 문화예술과 담당 과장은 “문화재청에서 공문으로 내용이 전달되어서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서 이익성 부평구의원은 “부평구가 그 근거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순서인데, 그런 중요한 문제를 확인을 하지 않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서 부평구 문화복지국 김순영 국장은 “강제징용노동자 숙소인지 근거가 있는지를 문화재청에 공문으로 공식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문화재청에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이 강제징용노동자 숙소라는 역사적 자료가 있는지 여부를 부평구가 공문으로 문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문화재청이 강제징용노동자 숙소라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게 되면, 지난 해 10월에 문화재청이 부평구에 보낸 줄사택 보존 권고 공문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어서 문화재청 답변 내용이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