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복지관, 2021년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제공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최민수)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제공을 통한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2021년 노인 맞춤 돌봄 특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복지관 휴관중에도 은둔형, 우울형 30여명에게 개별상담, 우울증진단 및 투약지원, 병원동행, 집단프로그램(원예치료) 문화활동(사진촬영), 원예활동(표고재배, 식물키우기 등)을 대면으로 진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 위험을 경감시키고 단절된 사회적 관계 회복은 물론 생존에 필요한 기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집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되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원활한 노인 맞춤 돌봄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은둔형 5명과 우울형 45명으로 구분한 후 각각 소규모 3~6명으로 나눈다. 먼저, 은둔형 집단은 가족, 이웃 등과 단절되어 있으면서, 민‧관 복지지원 및 사회안전망과 연결되지 않은 대상을 말한다. 우울형 집단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의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이웃 등과 관계 축소 등으로 자살, 고독사 위험이 높은 노인이 대상이다.

특화 서비스 프로그램은「안녕, 미술아!」,「톡톡 마음요리」,「흙에서 흙으로」주제를 정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미술치료(안녕, 미술아!)는 자신의 삶의 경험과 내면의 갈등.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도와준다. 푸드 표현 예술치료(톡톡 마음요리)는 음식재료 매체를 활용한 노년기 식사 장애 예방, 오감활동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활동을 진행한다. 흙에서 흙으로(도예, 원예)는 손을 통한 활동으로 대뇌의 전두엽을 발달시켜 집중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감,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반적인 프로그램은 언어를 대신하여 자신이 잘 표현하지 못하였던 감정 및 정서 등을 드러냄으로써 내적인 잠재력을 탐색하고 실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심리적 정서적 기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미 전담 사회복지사는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살아가며, 우울감과 자살충동이 있는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별상담, 집단프로그램, 자조모임, 나들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을 지원하여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한 우울증 및 자살위험 경감시켜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화서비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평구 노인복지관 전화 070-4464-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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