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 학업동기강화집단상담 프로그램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를 운영했다.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탐색과 자기관리, 학업동기강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나의 하루 조각하기’, ‘내 안에 전략 있다’, ‘나도 할 수 있어’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조망하며 갈등 상황과 스트레스에 대해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자퇴를 한 후 나태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일상을 점검하고 느끼는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니 희망이 커진 것 같다”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공동체라는 느낌이 들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희 강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뒤 위축되거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부평구 꿈드림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천천히 준비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용기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진로 지원과 자립지원, 취업지원, 건강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로 전화(☎509-3989)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