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다씨]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접어야 맞다.

인천 교육기관이 마을로 들어가사 마을주민들을 만나서 조직을 만들어내는데 열을 내고 있다.

교육 기관 소속 구별 도서관에도 마을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작년 2020년에 본격화됐다.

이른바 마을공동체사업을 교육기관이 해야 한다는 명분은 학부모님들이 사는 마을에서 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해서 마을에 사는 학생들을 민주시민교육을 하자는 취지이다.

지역에서 교육 기관이 고민해야 하는 것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교과과정에 시간을 넉넉하게 갖추어서 학생들에게 인천 정체성을 알려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교육 기관이 한다고 할 때, 뭔가 교육이 가진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나온 방향으로 생각했다.

교육기관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조직화 작업을 펼치는 것임을 드러났다.

마을교육공동체사업에 함께 나온 이른바 학부모님들은 이미 다른 조직과 연계되어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교육기관에 마을사업 뛰어든 것은 마을 주민들을 조직화해서 세력을 만들어보겠다는 것 밖에는 결론이 나오지 않아 그래서 불순한 것이다.

교육감을 모든 시민들이 투표해서 뽑기에 이런 사단이 나오는 것이다.

많은 주민들을 마을사업에 끌어넣어야 다음 교육감 선거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에 그렇다.

결국 교육기관이 하는 마을사업은 교육 목표와도 맞지 않기에 이제라도 접어야 하는 것이 교육적이다.

하는데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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