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지원을 받은 38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부평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습지원을 받은 39명의 응시생 중 38명이 2021년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각자의 꿈을 펼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는 초졸 1명, 중졸 2명, 고졸 35명 등으로, 이들은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 등 각자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게 됐다.
부평구 꿈드림은 대학(원)생 15명으로 구성된 학습 멘토단의 재능기부로 1:1 학습멘토링을 지원하고, 전문 강사로 구성된 검정고시 대비반, 인터넷 강의, 검정고시 교재 대여, 실전 모의고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험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상담지원, 진로지원, 자격증취득지원, 건강검진,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 지원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 및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꿈드림은 학습지원이 가능한 학습멘토단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합격 소식을 접한 꿈드림 소속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부평구 꿈드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차근히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학습 멘토 선생님, 꿈드림 선생님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응했고,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509-8918, 3989)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