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마카롱 51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일부 품목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식용색소가 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대표적 디저트 과자인 마카롱은 화려한 색깔과 달콤한 맛, 아몬드가루로 만든 쫀득한 식감으로 젊은이는 물론 어린이도 많이 찾는 간식으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곰팡이독소인 총 아플라톡신(B1, B2, G1, G2의 합), 황색포도상구균, 식용색소 검사와 정량표시상품의 허용오차를 조사한 결과, 총 아플라톡신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황색포도상구균 양성 6품목, ▲식용색소(적색제40호) 기준 초과 1품목, ▲내용량 미달 2품목 등 총 9품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하고 회수토록 조치했다.
한편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주로 일으키는 균으로 제품 생산자가 손씻기, 상처 있는 손으로 조리하지 않기 등을 실천해 사전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용색소는 선명한 색감을 나타내기 위해 필요하지만 반드시 식품에 허용된 기준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