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1일 부평구 노인복지관(관장:최민수)은 인천 노인복지관 최초로 ‘어르신 드론’교육 제1기 교육생 수료식이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복지관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4월부터 정보화 분야인 스마트폰·유튜브·컴퓨터·키오스크와 취미여가 분야인, 드론 등 16개 강좌에 160명을 대상으로 단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드론은 총 4기에 40명을 대상으로 8주 과정으로 실시할 계획인데 1기당 1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항공이론, 드론의 기초, 드론 모의비행, 영상을 촬영하는 심화과정까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고 있다.
드론교육은, 탄소산업과 함께 새로운 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항공 촬영과 택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사회 전반에 걸쳐 드론을 배우려는 열기가 높다.
어르신들도 인지기능과 운동신경을 발달시켜 치매를 예방하고 자녀 및 손자들과 취미를 함께하는 효과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1기 수료생들은 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을 거쳐 무인 동력비행장치 4종(무인 멀티콥터) 수료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드론 1기 수료생중 홍일점인 윤00 어르신(여,74세)은 “복지관에 드론교육이 개설되어 매우 신선했다. 평소 드론은 청년들만 할 수 있는 것 인줄 알았는데, 전문교육을 받으면 우리 노인들도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음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정책팀 이지현 주임은 “어르신들의 드론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배우고 익힌 드론 작동 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수료생을 대상으로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비행하는 심화학습을 실시한 후 올 연말 드론비행 경진대회 개최와 시상식을 통해 운영능력을 제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드론전문가 과정까지 확대 운영하여 노인 일자리 및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 참여와 수료생간 정보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관리 운영해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정책팀(전화032-526-44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