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문화원이 오는 6월 14일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온라인 축제 ‘스마트 부평 단오놀이’를 진행한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는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는 축제의 날이다. 우리나라 3대 명절로 꼽히며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씨름, 활쏘기 등 전통 세시풍속을 즐기며 재액을 예방하고 마을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전통명절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 부평두레놀이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성년식, 창포머리감기 시연, 미니빗자루 만들기 체험, 씨름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한국무용, 퓨전국악, 밸리댄스 등 신명나는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미니빗자루 만들기는 행사당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체험키트는 오는 6월 3일까지 부평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수령 가능하다.
축제는 부평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미니빗자루 만들기 체험 인증샷 및 단오퀴즈 이벤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원(☎505-900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