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가 인천 부평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1일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은 부평역 교통광장에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이성만 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이소영 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대표로는 윤연호 종합시장 회장, 백형록 부평지하상가 회장, 윤동진 문화의거리 회장 등 7명이 참석해 소상공인을 대변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영업제한·금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과 자영업의 고충을 털어놨다.
윤동진 문화의거리 회장은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매출이 절반 넘게 떨어졌고 이젠 대출금과 월세 등 고정비용 지출도 한계에 다다랐다”며 “대출금 상환 유예 등 정부와 당이 소상공인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한순임 로타리지하회장은 “부평역은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인 부평지하도상가는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며 지하도상가 활성화와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전통시장의 현대화 사업과 차 없는 거리 조성, 주차장 확충 등 지원을 해줄 것을 송 대표와 이 의원에게 건의했다.
송영길 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면서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의 조속한 실현과 탄력적인 방역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만 의원은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며 “손실보상 제도 법제화와 피해 지원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입법 활동과 정책을 펼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 정기적인 경청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고 항상 부평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회의원 이성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출범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는 21대 국회 개원 1년을 맞아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민생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이 각계각층의 민심 청취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