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담임교사 대상 학생 자해 예방 연수

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10일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담임교사 57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해 예방 온라인 쌍방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학생 자해 예방 및 긴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김수진 교수가 △아동 청소년 자해 원인 및 유형 △긴급 위기개입 방안 △학부모 상담 및 유관기관 연계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연수 패널로 참가한 부개여자중학교 조소영 교사는 “막연하고 불안하기만 했던 자해라는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연수를 들으며 자해 학생의 심리 상태를 좀 더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자해하는 학생을 만나게 되었을 때 이전보다는 좀 덜 긴장하고 좀 더 전문가적인 자세로 상담에 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학교생활교육과 홍호석 과장은 “자해학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요청으로 이번 연수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학교급별 유형별로 위기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연수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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