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는 14일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21년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8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일환으로, 지역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민공모사업은 기획공모(도시재생사업관련)와 주제공모(도시재생홍보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분야로 나눠 총 7천500만 원 범위 내에서 계획됐다.
구는 지난 4월 주민공모사업 접수 후 5월 두 차례 평가를 거쳐 6월 총 8개 단체(터칭스튜디오, 희영트리오, 청년인력소, 부평사랑회,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 스카이환경지킴이, 청년문화살롱B, 그림책연구회 북작북작)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단체에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탈락단체는 사업계획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선정단체들은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일러스트 및 영상제작, 음악제작 및 공연, 아트북 및 사진집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 상인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12월 결과 공유회를 통해 각 단체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해준 여러 단체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선정단체가 주민공모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혁신센터 조성사업,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사업, 부평 문화의 거리 연장사업, 공공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연이어 착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공모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