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는 16일 부평구 중소기업인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부평구 중소기업인상은 부평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아 사실조사 등을 실시해 엄선하는 상이다.
구는 해마다 반기별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부평의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공헌한 지역 내 중소기업인을 선정해 부평구 중소기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기업인의 자긍심을 북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구는 경영부문과 기술부문에서 각 2명 씩 총 4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7월 1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7기 부평구청장 취임 3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된다.
경영부문 수상자에는 김정섭 ㈜중앙소방이앤지 대표이사, 이훈우 한스타기술(주) 대표이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고 기술부문에는 이명규 ㈜사이언스타운 대표, 신계철 에스에스오트론(주) 대표가 선정됐다.
경영부문 수상자인 ㈜중앙소방이앤지는 전문소방시설공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28년차 소방종합면허업체다. 소방시설 도급 한도액이 전국 10% 이내에 포함되는 소방전문 우수기업이다.
부설연구소를 두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난해 화재감지기 교체용 드론 특허를 받는 등 소방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기부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래시장이나 양로원 등 취약지구 소방시설 무료 점검 및 무상수리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김정섭 ㈜중앙소방이앤지 대표는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꾸준히 연구하고 발전시켜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경영부문에서 수상한 한스타기술(주)은 최첨단 컨베이어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다. 공항의 BHS설비, 물류센터 이송설비, 공장 물류이송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복지시설과 비인가 시설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훈우 한스타기술(주) 대표는 “부평구 중소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업무지식, 친화력, 기술력 등을 높여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사이언스타운은 설립 20여 년이 지난 초정밀 측정·광학기기, 제어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다. 경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광학실험실습 기자재 및 관련 응용장치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소형 정밀광학부품 제작, 각종 반도체, 정밀 검사장비 설계 및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초정밀 스테이지, 자동화 장비 설계 및 제작·제어 기술 등 고도의 기술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명규 ㈜사이언스타운 대표는 “광학분야에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꾸준한 기술 개발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수상자인 에스에스오트론(주)은 반도체 장비 제조 및 자동화 라인 구축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 표준화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관리, 설계, 장비개발, 구매, 가공 등을 일체화·표준화·수치화 해 원가를 절감하고 업무효율과 수익률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비대면 영업활동을 펼쳐 전년 대비 200%의 매출 상승을 이뤘다. 또 부설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을 등록했다.
신계철 대표는 “기업경영과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