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보안관’, 어린이 안전 등굣길 지킴이 톡톡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 최민수)은 부평구 관내 40개 초등학교에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인 은빛보안관 312명을 배치하여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교통계도 및 순찰활동 업무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은빛보안관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관련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민식이 법’이 시행되면서 그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은빛 보안관 활동은 주민들의 출근길과 어린이 등·하교 길 안전지킴이는 몰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교의 고민까지도 함께 해결해줘 각광을 받고 있다.

참여자 안00(남,75세)는 “손주 같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으며, 아침에 밝게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보안관이 된 것이 자랑스럽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에서는 은빛 보안관들이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교통안전 교육 자료를 배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점검과 활동관리를 위하여 주 1회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일자리관리팀 박수련 사회복지사는 “혼잡한 등굣길을 은빛보안관들이 안전하게 교통을 지도하여 학교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등·하교 길 안전을 책임지는 은빛 보안관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진행할 수 있도록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과 지도를 병행하며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중도 포기자 발생에 대비한 예비 인력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는데 일자리 참여 문의는 부평구노인복지관 일자리관리팀(032-526-444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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