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터사업단’, 경로당의 든든한 친구로 서다

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 최민수)은 부평구 관내 경로당이 6월부터 단계적 개관함에 따라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버시터 사업단을 파견하여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평구 177개 경로당중 우선 112개소를 대상으로 실버시터 사업단 참여자 140명을 운용하여 경로당 휴관 장기화로 시설 내·외부에 쌓인 먼지와 쓰레기 등 환경정리 정돈을 한다.

실버시터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관련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차후 경로당 내 취식이 가능해지면 다과 및 중식 준비 등 식사도우미의 역할도 수행한다.

경로당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의 노인들이 많아 자체 관리가 어렵지만 실버시터 파견을 통해 경로당 환경개선과 식사준비 등이 가능해져 지역 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참여자 이OO(여, 81세)는 “경로당 생활이 유일한 낙이었던 고령의 어르신들이 갈 곳이 없어 경로당 개관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며 경로당 회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환경정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관리팀 서정민 사회복지사는 “경로당 개방을 통해 이용 어르신들이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며, 방역지침 준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수시로 방문하여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노인복지관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진행과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 독려를 실시한 결과 8개 사업단 참여 자 970명 중 914명(94%)이 접종을 완료하였다.

현재 부평구 경로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여 개관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9일부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8개, 비대면 7개 등 총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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