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가 오는 9월까지 22개의 모든 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진행한다.
주민총회란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자치계획을 논의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체험 등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행사를 지양하고 의제 홍보와 공유, 현장투표소 및 온라인 투표 운영 위주로 실시한다.
지난 2019년 부평구의 주민자치회 첫 시범동으로 선정된 부평5동과 청천2동은 6월에 열린 주민총회에 1천858명이 참여했으며, 총 11개의 마을 사업(예산 1억527만5천 원)을 확정했다.
2020년 주민자치회 전환 7개동(부평2·3·6동, 산곡3동, 갈산1동, 부개1·3동)은 7월, 2021년 주민자치회 전환 13개동(부평1·4동, 산곡1·2·4동, 청천1동, 갈산2동 삼산1·2동 부개2동, 일신동, 십정1·2동)은 8월 또는 9월에 주민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자치계획은 각 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올해와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마을에 애정을 갖고 마을사업을 발굴해 주민총회를 준비하는 각 동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며 “더욱 밝은 우리 마을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총회 관련 자세한 일정은 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평구 자치행정과(☎509-61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