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는 음식물쓰레기 관리가 취약한 여름철을 맞아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간 ‘2021년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이번 특별대책 기간을 통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되면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문제, 생활쓰레기 주간수거 전면실시로 수거 소요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대책 기간 중에는 구청 및 수거업체별 특별수거 기동반 6개 반을 상시 운영해 배출된 음식물쓰레기가 장기간 보관되지 않고 적기에 수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거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는 매일 낮 시간대에 즉시 수거가 가능하도록 신속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 외에도 특별대책 기간 중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요령 등 다양한 실천방법에 대한 주민홍보를 중점 실시한다.
음식물의 구입단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요령, 배출단계에서 분리배출 방법 및 악취예방을 위한 전용용기 관리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우선적으로 실천 가능한 내용의 홍보물을 제작해 반상회 및 각종 자생단체 회의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단지별 쓰레기 감량실적을 공개해 감량을 유도하고,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 줄이기 단계별 실천방법 및 배출요령에 대한 계도와 무단방치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단속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훼손되거나 방치된 음식물 전용용기는 집중 수거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악취제거 및 식품 산화방지, 수질정화 및 독성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M용액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휴대용 고압세척 장비 등을 이용해 단독주택 RFID기반 종량제기기 설치장소 등 음식물쓰레기 주요 배출장소를 중점적으로 정비해 유출된 환경오염원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