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속협, 인권실태조사 결과보고회 열어

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부평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부평구 인권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인천시 부평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난 4월 부평구 인권위원회를 열어 인권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인권실태조사 설문내용을 검토했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구 감사관과 부평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협업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간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총 1천848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권증진이 시급한 대상(복수응답 가능)’으로는 ‘아동 및 청소년’이 50.5%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43.7%)’, ‘여성(35.7%)’ 등으로 나타났다.

‘인권 침해나 차별이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경제적 지위 및 소득(62%)’, ‘장애(38.1%)’, ‘성별(28%)’ 순으로 조사되면서 ‘인권증진이 시급한 대상’ 결과와 연계된 양상을 보였다.

결과보고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자문위원 다섯 명이 참석해 인권보호체계 구축, 인권기본계획 수립, 인권영향평가 실시에 따른 인권위원회 역할, 인권 관련 제안 사업, 인권정책 및 제도 구축을 위한 구의회의 역할에 대해 자문 및 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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