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미래세대위원회 주최로 ‘청년사회복지사가 바라는 인천의 복지현장은’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년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이직 현상 등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학재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승연 시당 정책위원장, 남기호 시당 미래세대위원장, 김상혁 시당 대학생위원장과 아동·청소년·노인·다문화·장애인 등 각 분야 수도권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 중인 2030세대 청년사회복지사 15명이 참석했다.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의 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천의 젊은 사회복지 전문가가 서울·경기로 유출되지 않고, 나아가 인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승연 정책위원장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 재임 중에 사회복지사의 어려운 근무 여건을 많이 느꼈다’며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간담회를 주최한 남기호 미래세대위원장은 ‘차별 없는 복지도시 인천이 되려면, 조속히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해야 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현장 사회복지사의 목소리에 좀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젊은 사회복지 인재들이 인천에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고, 향후에도 2030세대와 함께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사회복지사들은 ‘복지수요자와 사회복지사 모두의 인권이 함께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복지사의 더 좋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를 전문가로 바라보는 인식개선과 이에 적절한 자격검증 강화, 관련 복지정책 수립 시 현장 근무자의 의견 존중,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사고에 대한 사회적 이해, 공무원이나 일반 근로자에 준하는 임금체계와 근로복지 도입’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번에 열린 2030 청년사회복지사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15일 청년정책토론회를 계획하는 등 MZ세대부터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안정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