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7일 부평 남부권역에 건설 중인 부평 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공식을 생략하는 대신 현장 위주 점검으로 대체한 것이다. 특히 차준택 구청장과 관계자들은 장마철을 맞아 공사장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시설을 둘러봤다.
현장 점검 인원은 발열체크와 소독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체육 및 노인회 관계자 등 50명 이내로 진행됐다.
부평 남부권역은 체육시설과 복지시설 등의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지역으로, 민선7기 부평구는 경찰종합학교 이전 부지를 활용해 구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노인복지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구는 이번 인프라 조성이 균형적인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남부체육센터는 부지 1만1천368㎡에 지상1층, 지하2층, 연면적 7천757㎡ 규모다. 수영장과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중규모의 다목적강당, 헬스장, 다목적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37억 원, 건축비 242억 원 등 총 379억 원이 투입된다.
부평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는 부지 1천651㎡에 지상4층, 지하1층의 연면적 3천240㎡ 규모로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강당과 밴드연습실, 북카페, 요리실습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49억 원, 건축비 109억 원 등 총 158억 원이다.
부평남부체육센터는 2022년 11월, 부평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는 2022년 3월에 각각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