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이 조병창 병원 철거 철회하라..부평사람들 서명운동 돌입

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청와대 청원까지 불러 온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에 대해서, 부평 시민들이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서 철거 결정을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12일 시작했다.

조병창 병원 철거 결정 철회를 인천시장에게 요구하는 “일제 침략과 강제동원의 상징 조병창 병원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 모임이 시작했다.

서명에 돌입한 이들 모임은 “지난 3월 25일 시민참여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인천조병창 병원 건물을 존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시 캠프마켓과(전 부대이전개발과)는 6월 17일 회의에서 존치 결정과 반대되게 철거 계획을 보고했다. 캠프마켓과가 직전 회의에서 채택된 결정과 반대되는 내용을 현안 보고의 방식으로 회의자료를 작성한 것이다”며 의사 결정 절차에서 하자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임은 “캠프마켓과의 문제를 떠나 시민참여위원회는 그동안 캠프마켓 내 건물을 존치하려 했던 결정을 바탕으로 병원 건물 철거에 대해 재논의를 해야 한다. 캠프마켓은 반환, 환경오염 정화, 활용 계획 등 모든 면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결정돼왔다. 시민참여위원회가 캠프마켓 내 시설물의 존치에 대해서도 이런 태도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 모임은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을 대신해 캠프마켓과의 비민주적이고 근시안적인 관료적 행정행태에 일침을 가하고, 조병창 병원 건물의 존치를 결정해야 한다고”고 요구했다.

서명은 8월 20일까지 하며, 서명부는 인천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https://url.kr/szv1of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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