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 부평4동 주민자치회는 24일 3일간에 걸친 주민총회 현장투표를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란 주민이 직접 발굴한 자치계획을 주민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공론장으로, 이번 주민총회 현장투표에서는 2021년 하반기 및 2022년에 실행할 마을의제사업 6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안건은 ▲깨끗한 부평4동, 거닐고 싶은 거리 만들기(2021~2022) ▲부평4동과 함께하는 문화, 스포츠 교실 ▲음식 나눔을 통한 따뜻한 마을 만들기 ▲놀면서 배우자 ▲꽃단장 하는 날 등 총 6개 의제로 이뤄졌다.
부평4동은 투표 참여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마을자치계획 제안사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부평4동은 주민총회와 더불어 같은 기간에 부평4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부평4동 마을복지계획 주민공유회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마을복지계획 주민공유회는 오는 2022년에 추진 예정인 6가지 복지사업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사업 추진 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사각지대 발굴 홍보로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민총회 및 마을복지계획 주민공유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2일에는 현장투표소를 부평4동 성당 앞, 래미안아파트 사거리 등 2곳으로 나누어 분산 운영했으며, 23일과 24일에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투표소를 운영했다.
아울러 주민총회의 경우 현장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QR코드 참여를 통한 온라인 비대면 투표 또한 병행 실시하고 있다.
홍경숙 부평4동장은 “주민자치회 및 마을복지계획추진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의제 발굴과 실행으로 우리 동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및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