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개도서관이 오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독서의 달을 맞아 추석 연휴 전후로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며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전래동화를 체험 전시행사로 연계한 ‘전래동화야 만나자’를 비롯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전래놀이랑 놀자’를 진행한다.
‘전래놀이랑 놀자’는 9월 3일부터 동월 28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부개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실시한다. 단, 1회 진행 시 5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코로나 단계에 따라 프로그램 변경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출첵 도장’ 5일 이용 시 놀이 안내지와 놀이 체험 키트 제공, QR코드로 만나는 이야기와 놀이 영상을 보고 참여하는 비대면 놀이 ‘놀이 배달’, 국악 및 전래이야기를 활용한 단계별 영유아 프로그램 ‘전래동화야 놀자’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부개도서관은 오는 9월 30일 ‘도서관에서 듣고 싶은 나만의 명곡’을 주제로 이용자들이 신청해준 노래를 선정해 지역 예술인 오헬렌과 함께하는 언플러그드 공연을 진행한다. 부평구립도서관 공식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위트 도서관’,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 ‘독서의 달 베스트 포토’, ‘우리 지금 만나’ 이벤트 등을 열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을을 맞아 부개도서관에 쉽게 접근하고 즐겁게 독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책을 통해 명절을 되새기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통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행사 참여자는 25일부터 온라인(네이버 폼)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bppl.or.kr/bugae/index.do)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505-0062(3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