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3동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가을을 맞아 새마을금고 부평제일지점 옥상에 위치한 나눔 텃밭을 정비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텃밭을 정비하고, 반찬 나눔을 위한 총각무(알타리무)와 배추를 식재했다. 참가자들은 습하고 더운 날씨였지만 방역조치 사항을 준수하며 텃밭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주민자치회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텃밭 운영 이후 상추와 쑥갓, 고추, 파, 호박 등의 수확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홀로 사는 이웃 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들어주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류대희 부평3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소통과 나눔 정신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텃밭을 잘 가꿔 따뜻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