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 최민수)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안 꽃 화원’(대표 정미경)이 직접 재배하고 관리하던 화초를 담은 바구니 300개를 후원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화초는 덩굴성으로 자라는 ‘푸미라’ 라는 공기 정화식물로 추석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장기화로 지치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활력을 주고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후원처인 ‘이안 꽃 화원’은, 전국 꽃 배달 사업, 정원관리, 화훼 관련 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하게 병행하는 모범화원으로 지난 5월 어버이날 행사에도 다육 화분을 후원해준 바 있다.
정미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우울한 명절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인 푸미라를 키우며 정서적 안정감과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밝은 식물 일상을 보내라는 뜻에서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한가위 화초 바구니’는 돌봄 서비스 대상자 어르신 가정에 46명의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서 후원자의 귀중한 뜻과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반려식물을 키우는 방법 등도 알려줄 계획이다.
최은영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관심이 소홀해지는 시기에 후원에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싱싱한 화초 바구니를 통해 생동감이 넘치고 활기찬 추석명절을 맞이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복지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관 중이나 취약 어르신 740명을 대상으로 맞춤 돌봄 서비스와, 결식 우려 대상자 265명에 대한 무료급식, 노인 일자리사업 9개 사업단 990명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