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는 18일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흥오거리와 경인로(동소정사거리~부개사거리)등 2곳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연간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인천시,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인천시지부, 행정안전부가 상호 협의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사업비 3억2천만 원을 투입해 최근 3년간 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부흥오거리, 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인로(동소정사거리~부개사거리)구간에 대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횡단보도와 정지선 사이의 거리를 5m로 조정하고, 무단횡단 금지시설, 횡단보도 투광등 및 교통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했다.
또한 경인로 구간에 신호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미끄럼방지포장을 진행해 차량속도를 감속하는 시설물을 확충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24곳에 대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인천시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 효과분석자료에 따르면 사업 전·후 교통사고 건수는 28.1%, 사망자수는 56.6%, 부상자는 39.7%가 각각 감소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개선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2년에는 신촌사거리 외 4곳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불합리한 교통시설물 정비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