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는 지난 10월 30일 갈월샘텃밭(갈산근린공원)에서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와 ‘토종벼 벼베기·탈곡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을 비롯해 텃밭 분양을 받은 주민과 청소년텃밭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중생종, 만생종 4종의 토종벼 ▲흑갱 ▲대궐도 ▲다백조 ▲졸장벼를 추수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축소 진행했으며, 낫과 수동탈곡기를 이용한 전통방식의 수확체험과 수확하고 남은 볏짚을 이용한 짚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형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갈월샘텃밭의 토종벼는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한 토종벼”라며 “앞으로도 토종벼 품종 유지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을 통해 우리 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