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애스컴시티 미군기지가 부평지역사에 편입된 ‘부평사’ 가 발간됐다.
이번 발간한 ‘부평사’는 지난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편찬한 구사로, 14년 만에 부평의 근현대사를 대폭 보강하고 산업도시로 탈바꿈한 부평의 역동적인 역사를 담아냈다.
편찬은 부평문화원에서 주관해 지난 2019년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39명의 집필위원이 참여해 ▲부평의 환경과 역사 ▲문화와 예술 ▲산업과 사회 ▲인천육군조병창과 애스컴시티 ▲부평의 마을 ▲정치·경제·사회 ▲부평구 사진집 등 총 7개 주제를 8권으로 펴냈다.
이번 ‘부평사’는 누락했던 부평 애스컴시티미군기지가 부평 지역사에서 공식 편입시켜서 다룬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이번 부평사에서는 미군기지 캠프마켓 반환을 계기로 그 장소가 갖고 있는 역사성을 처음으로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간한 부평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부평구 동 행정복지센터, 부평문화원을 비롯해 전국문화원 및 박물관, 지역 내 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