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북구도서관(관장 나영희)은 마을교육 아카이브 사업 일환으로 인천 갈월초 환경동아리와 마을환경신문 ‘오늘의 신문’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마을 기자단이 학교 내 분리수거 생활, 공부법, 굴포천의 생태 등에 대해 직접 취재한 기사를 작성했다.
이후 한국언론진흥재단 전문 강사와 함께 미디어 교육부터 자료수집과 조사 방법, 글쓰기 수업 등을 통해 신문을 제작했다. 신문에는 학교를 비롯한 우리 동네에 대한 진솔한 글과 아이들의 환경과 마을에 대한 관심이 담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무심히 다니던 학교와 굴포천 등 이곳저곳을 직접 조사해 글로 써 뿌듯했고 신문에 내 이름이 있는 게 신기했다”며 “동네 구석구석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마을 기자단이 만든 환경신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교와 도서관, 마을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