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27일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동구와 중구 일원을 방문해 원도심 지역에 대한 민생 소통 및 현안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전 시장은 인천송림초등학교(동구), 선인중학교(미추홀구), 제물포고등학교(중구)를 졸업해 청소년기를 원도심 지역에서 보냈다.
유정복 전 시장은 자신의 자서전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에서 ‘인천의 원도심은 내게 늘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원도심에 대해 애틋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유정복 전 시장은 신포시장과 송현시장 상인회 임원들을 만나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고, 이어서 인천여상 재건축조합 임원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 보며 현안을 파악했다.
유정복 전 시장은 시장 임기 중 인천시 재정건전화에 힘입어 2018년을 원도심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 동안 매년 2000억원씩 총 1조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도심 부흥을 위한 목표를 세웠었다.
유정복 전 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그는 송림동 달동네 출신으로 원도심 부흥을 통한 인천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려고 했다”면서 “연임에 실패해 이러한 꿈을 계속 이어나가질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