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매년 정부부처,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 273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제도 및 청렴행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앞선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으나, 기존 청렴정책·제도를 도전적으로 개편·강화하고 신규 정책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 쇄신을 통해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노력, 부패방지제도 운영 및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에서 100점 만점에 90점을 웃도는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전체 기관 평균점수 84.7점에 비해 상당히 높은 점수이고, 2020년 대비 한 번에 3개 등급을 올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 매달 10일을 「청렴의날10.0」로 지정·운영 ▲ 비위사건 발생사항이 표준지표 초과 발생 시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을 하는 전국 최초의 ‘공직기강 경보시스템’ 운영 등 전직원의 청렴인식을 강화시키는 한편, ▲ 고위직 대상 청렴교육확대 실시 ▲ 청렴대책추진단 운영을 비롯하여 실‧국장회의시마다 시장의 적극적인 청렴의지를 피력하고 ▲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전개했다.
또한, ▲ 공익제보 조례 개정 ▲ 청렴 매뉴얼 최초 제작 등을 통한 청렴정책 제도화 ▲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및 시민감사관 참여활동을 확대하는 등 민관합동 청렴활동을 강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