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인천2호선 무인열차운행 공청회’ 개최

by 이장열 편집인

20일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인천YWCA 강당에서 인천2호선 UTO(무인열차운행)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공사 최초로 개최한 것으로서 오는 3월 예정된 인천2호선 UTO 시범 운행에 앞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하여 참석 인원을 49명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인천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여 시민 누구나 댓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공청회에 앞서 “이 자리를 통해 인천2호선 UTO 방안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의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공청회 사회는 유중호 남인천방송 보도국장이 맡았으며, 인천2호선 UTO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유세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 ▲한기율 송원대학교 철도운전시스템학과 교수, ▲정종덕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시험인증센터장) 발제, 토론 및 시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의 좌장은 고존수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맡았으며, 패널로는 박상용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역무지부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이순민 인천일보 기자, 한문희 UTO추진단장이 참여했다.

이날 공청회 질의응답 시간에 시민들은 완전무인화의 안전대책에 대해 질문하고, 공청회에 대한 소감을 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이번 공청회가 시민과 함께 인천2호선 UTO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반영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완전무인운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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