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세월호 잠수함과 천안함 잠수함 차이는?

취재: 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백령도 부근도 잠항이 불가능한 수심인데 북한군 어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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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인천계양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방부 ‘세월X’ 동영상 해명에 천안함 사고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네티즌 수사대는 <JTBC>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에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군은 이에 27일 반박 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 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훈련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다”면서 “맹골 수로는 평균 수심이 약 37m로 일반상선과 어선의 이동이 빈번하고 조류가 빨라 수상함보다 속력이 느리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잠수함의 항로로 이용할 수 없는 해역”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침몰 해역과 천안함 침몰 해역인 백령도 수심의 비슷한 상황을 언급했다.

송 의원은 “군 당국이 세월호 침몰부근 수심이 평균 37미터 정도라서 잠수함의 잠항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비슷한 수심의 백령도 부근은 북한 잠수함이 접근해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논리와 충돌되는 것은 아닌가”라며 “왜 박근혜는 해군병력을 초기구조에 투입하지 않았는가”라고 무능력한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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