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22일 인천시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엥흐투부신 절버(Enkhtuvshin Zolboo) 차관이 인천을 방문해 안영규 행정부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절버 차관은 인천의 도시개발 모델과 경제자유구역 조성 경험 공유 및 몽골의 후식 밸리 신도시 개발 관련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2017년 5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인천 희망의 숲 조성, 농업협력사업 등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 왔다.
안영규 부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절버 차관의 인천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국가는 물론 인천시와 울란바토르시간 협력관계가 더욱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절버 차 관은 “현재 몽골 정부는 해외 여타 도시들보다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인천시 도시개발 사례를 모델로 해, 수도 울란바토르시 인근에 위치한 칭기즈칸 신공항 배후지에 후식 밸리(Khushig Valley)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신도시 개발 계획의 성공을 위한 인천시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 부시장은 신도시개발 관련 작년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몽골 건설개발센터 간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평가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신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절버 차관을 비롯한 몽골 방문단은 오는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23일에는 인천도시공사 검단홍보관 시찰 후,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신도시개발과 관련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