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홍보지원 위한 전자시민게시판 운영 시작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가 불법광고물의 난립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홍보를 지원하고자 전자시민게시판을 운영한다.

전자시민게시판은 고해상도의 55인치 디스플레이(3개)로 구성된 전자형 게시판이다. 시스템 송출을 통해 정보의 빠른 전달이 가능하고, 광고물 인쇄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11월 부평어울림센터에 게시판 1개를 최초 설치한 이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2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운영하고 있는 벽보형(종이)시민게시판이 시설 노후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노후된 벽보형 시민게시판을 철거하고, 올해 중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전자시민게시판을 4곳을 추가 설치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 광고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전자시민게시판 1곳, 10일 기준 3천 원(수수료 1천 원, 사용료 2천 원)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이 가게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홍보비”라며 “소상공인들이 전자시민게시판을 통해 쉽게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요금을 낮게 책정했으니 많은 이용을 바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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