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립도서관은 3일 ‘2022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 도서로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김은주 지음, 2021, 허밍버드)’를 선정했다.
‘책 읽는 부평’은 구민이 해마다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독서릴레이와 독서토론 지원, 북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책 읽기 운동이다. 부평구와 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한다.
올해의 대표도서로 선정된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온·오프라인 구민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득표를 받은 책이다. 자신과 일상을 가꾸는 ‘셀프가드닝’을 주제로 삶의 통찰과 공감을 주는 글·그림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상에 위로를 건넨다.
이 책은 아시아와 유럽 12개국 독자가 사랑한 ‘1cm시리즈’ 김은주 작가와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워리 라인스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이 외에도 부평구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책 읽는 부평’과 관련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4월에는 대표도서 선포와 함께 작가와의 만남을, 7월 북콘서트, 9월 명사특강, 11월에는 시민대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