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 전문체육인들의 숙원이었던 다목적훈련장이 드디어 문학경기장 내에 들어서게 됐다.
인천시는 다목적훈련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목적훈련장은 2025년 개관 목표로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10㎡(훈련동 및 사무동) 규모의 전문체육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학경기장 내 노후화되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X게임장과 씨름장을 철거하고, 여러 종목이 훈련 가능한 훈련동 1개동(대지 1,500㎡)과 샤워실, 탈의실, 회원종목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설 사무동 1개동 시설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탄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 공유재산 심의,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어 체육인들의 숙원인 다목적훈련장이 2025년에 개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 김학범 체육진흥과장은 “다목적훈련장 조성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청신호가 켜진 만큼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8천여 체육인들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총사업비 25억을 투입해 문학 주경기장 서측에 위치한 기존 체육회관의 기능 강화 및 홍보관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